캐나다 국가연구위 "中 개발 백신 Ad5-nCoV, 곧 2상 시험 시작"

전문가 "코로나 치료 효능 입증되면 캐나다에도 공급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제약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캐나다 당국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시험이 순항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가 13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홍콩에 상장된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이날 오전 장 4.7% 뛰어 176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 3월 이후 122% 이상 뛰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은 200%에 접근했다.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는 지난 12일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협력해왔다면서, 이미 1상 임상 시험에 들어간 데 이어 추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RC는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베이징 바이오테크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Ad5-nCoV가 지난 3월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으며, 곧 2상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8개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지금까지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이 가운데 3개는 중국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NRC는 Ad5-nCoV가 중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임상 시험을 확대함으로써 중국에서 확보된 데이터가 보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백신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캐나다에도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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