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쇼핑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3% 감소한 4조767억원, 영업이익은 74.6% 급감한 521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백화점·롯데컬처웍스 등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1분기 4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4.46% 감소한 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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