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9천581억원, 영업이익 2천790억원, 당기순이익 2천4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8%와 24.2%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줄었고 영업이익은 80.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은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증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확보로 2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대비 부채는 2천765억원 줄었고, 부채비율은 200.3%에서 181.2%로 내려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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