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슬로건 'IM C.E.O'를 발표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DGB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행사에서 "어려운 경제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생존을 위한 노력으로 모든 것을 고객 관점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기업문화 슬로건으로 'IM C.E.O'를 발표했다.

내가(IM) DGB금융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Challenge)하고 각자 맡은 역할에서 최선의 노력(Effort)을 다해 위기를 기회(Opportunity)로 바꾸자는 뜻을 담았다.

김 회장은 "DGB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11년 창립해 8개 계열사로 창립 10주년을 목전에 두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며 "새로운 기업문화 선포와 전 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100년 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널리 알리는 DGB의 글로벌 100년 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DGB금융 창립 9주년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그룹 계열사 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유공직원 표창, 회장 기념사, 2020 기업문화 슬로건 발표 등의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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