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현대카드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23조2천742억원을 기록했고, 금융부문(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고는 23%, 대출 수익은 13% 각각 늘었다.

카드 수익은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11% 감소했지만, 카드 비용이 온라인 채널 발급 비중 확대와 모집 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19% 감소해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실적 호조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전략의 성공으로 요약된다.

코스트코, 이베이코리아 등과 협업해 맞춤형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신규 회원이 77만명(10%) 증가하며 PLCC 효과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고객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PLCC 전략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PLCC 파트너사 확대와 데이터 사이언스 사업 전개, 해외사업 출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