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진이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한진은 올해 1분기에 5천365억원의 매출과 2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2.9%, 38.5% 증가한 수치다.

㈜한진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인 2조623억원의 매출과 90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영업이익 1천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3년까지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을 결정한 데 이어 3월에는 세종 허브 터미널을 신규 오픈하기도 했다.

물류사업은 지난해 말과 2월에 광양물류센터와 포항물류센터를 각각 열고, 중량물선 추가 도입 등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업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기존 전략 화주사와의 협업 강화와 함께 컨테이너 터미널 법인을 연계한 대형 우량고객을 신규 유치하고, 서울복합물류 냉동·냉장 창고를 기반으로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신선물류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진은 향후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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