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2%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15일 보도했다.

맥쿼리는 중국의 4월 경제지표가 생산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맥쿼리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6.8%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2%를 나타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생산이 수요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7.5% 감소했기 때문이다.

맥쿼리는 "(중국 경제의) 회복이 몇 달 간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이후에는 수요 부진 때문에 모멘텀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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