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의 배분 신청에 따라 항공 노선 수시 배분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1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정부가 보유 중인 운수권 등을 9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은 한국~중국(5개 지점) 화물, 중국 5자유(중국 중서부) 화물, 청주~정저우, 부산~상하이, 인천~푸저우 등 25개 노선이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어려움을 고려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시 배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분된 노선은 코로나19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해 안전이 확보된 이후 항공 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을 거쳐 취항할 계획이다.

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매년 배분해왔다.

올해에도 지난 2월 정기배분에 이어 항공사 배분 신청에 따라 수시 배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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