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자 월 게임 지출 400위안 초과시 안면 인식 인증 의무화"

"올 상반기 '아너 오브 킹' 등 모든 온라인 블록버스터 게임에 적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미성년자 게임 중목 방지 장치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가 지난 15일 전한 바로는 텐센트는 18세 미만이 한 달에 400위안(약 7만 원) 이상을 온라인 게임에 지출할 경우 안면 인식 인증 과정을 통과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안면 인식 인증을 통과해야만 게임비 추가 지출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텐센트는 '아너 오브 킹'을 포함한 자사의 모든 온라인 블록버스터 게임에 대해 올 상반기 중 미성년자의 게임 시간과 인 게임 지출 등을 제한하는 조처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모가 미성년자의 과다한 게임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는 지난 몇 년 미성년자 게임 중독을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 18세 미만자가 밤 10시부터 그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온라인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까지 했다.

텐센트는 미성년자 게임 중독 견제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텐센트는 지난 1분기 온라인 게임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1% 늘어난 약 373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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