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대표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통합 운용이 효율적"

차이신 "주요 경쟁사 텐센트-알리바바도 이미 시스템 통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화웨이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민간 및 공공부문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16일 전한 바로는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정예라이 대표는 전날 화상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단일팀이 향후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인공 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부각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회사 블로그 글에서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가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 효율성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통합 필요성을 언급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산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차이신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용이 공공 부문과 비교해 비용과 인력이 더 소요된다고 귀띔했다.

차이신은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2018년 미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와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알리바바도 2016년 이후 유사한 모델을 운용해왔다고 차이신은 지적했다.

IT 데이터 전문분석기관 IDC에 의하면 화웨이는 지난해 하반기 현재 알리바바, 텐센트 및 차이나 텔레콤에 이은 중국 4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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