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제1기 ICT GROWTH' 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총 7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ICT GROWTH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으로 ICT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한다.

신보는 별도 전담팀을 구성해 ICT GROWTH 지원기업 선정 절차 전 과정에 참여했다. 혁신성·성장성·지속가능성 등으로 최종 15개 기업에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해외매출채권 회수가 어려워져 운영자금이 부족한 기업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으면 보증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신보는 선정된 15개 기업에 각각 50억원씩 총 750억원의 성장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와 0.5% 고정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한다. 주요 시중은행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선정기업의 금리 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신보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ICT GROWTH 사업을 위해 신보의 자금지원 노하우와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글로벌 진출 인프라를 연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앞으로도 국내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자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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