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대학들이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대학 졸업생들에게 800위안(약 14만원)에서 최대 3천위안(약 52만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진시 인적자원사회보장부와 톈진시 교육위위원회는 지난 15일 공동으로 공지를 발표해 톈진시에서 공부한 후베이성 출신의 신규 졸업생들에게 3천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은 후베이성 출신의 모든 졸업생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텐진의 대학이나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을 원하는 이들이 대상이다.

보조금은 학생 계좌에 오는 6월 말까지 이체될 예정이다.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런 정책이 올해 졸업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둥성과 허베이성, 안후이성, 베이징, 장시성, 저장성, 산둥성, 랴오닝성, 산시성, 충칭시 등 다른 지역들도 2020년에 졸업하는 후베이성 출신 학생들에게 고용과 창업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