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15일 발표를 통해 중국 국내 반도체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빅펀드'가 SMIC의 반도체 공장 한 곳에 공동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SMIC의 이같은 발표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해 미국산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한 날 나왔다.
이번 투자로 SMIC의 등기자본금은 35억달러에서 65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이 공장에 대한 SIMC의 지분은 기존 50.1%에서 38.5%로 낮아지게 됐다.
투자를 받게 된 SMIC 반도체 공장은 매달 6천장의 14나노미터 공정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SMIC는 이를 매달 3만5천장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MIC는 지난해 14나노미터 공정의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SMIC는 14나노미터 공정에 대한 주문이 1분기 매출의 1.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TSMC는 이미 7나노 공정을 끝내고 5나노 공정의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와 화웨이, 퀄컴 등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7나노와 5나노 공정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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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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