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외국인 재정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 구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부터 플러스(+)로 전환하기 시작해 이날은 1개월 기간물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6.00원, 6개월물도 0.30원 오른 -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5원 오른 -0.75원, 1개월물은 0.05원 올라 파(Par)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파'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14일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 거래일보다 0.03원 오른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3원 오른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재정거래 유인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최근 재정거래가 계속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재정거래로 역외 비드가 나오면 시장이 강해지고 에셋 물량이 나오면 비드가 사라지면서 밀리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물부터 플러스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인데 1주일물도 등락을 거듭하다 플러스에 안착하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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