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올해 전체의 경우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EPS가 110달러를 기록하고 2021년에는 17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존의 예측을 유지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와 3,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수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우리는 S&P500지수의 EPS 성장률이 2분기에는 마이너스(-) 70%를 기록하고 3분기는 -30%, 4분기는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2분기의 경우 -123%,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21%, 플러스 27%를 예측했었다.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전망은 1분기 실적에서 네 가지 요인을 취합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2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은 S&P500지수에서 견고한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기 때문이고 하반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은 회복이 더 점진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회복은 고르지 않게 나올 것"이라면서 "경기순환 주들의 경우 EPS가 2021년에도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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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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