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환호했다.

조만간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는 경제 활동의 빠른 정상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팍 차석 투자 책임자는 "백신 관련 중간 결과는 분명히 긍정적이다"면서 "모더나의 임상이 진전이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가 백신으로 제약될 수 있다는 기대가 심리를 북돋웠다"고 진단했다.

트리베카 트레이드 그룹의 크리스티앙 프롬허츠 대표는 "모더나에서 나온 정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소 줄였다"면서 "이에따라 그동안 압박을 받았던 분야가 반사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 재개가 더 확대되면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의 초점은 경제 재개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때문에 치료제나 백신 관련한 이런 발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이 경기 지원에 대한 믿음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펀드스트래트의 톰 리 대표는 "연준에 맞서지 말라"라는 한 마디로 시장 상황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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