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연기됐던 설계사 시험이 다시 열린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오는 22일과 25~28일까지 5일간 설계사 시험을 시행한다고 19일 공지했다.

오는 20일 정상적으로 개학하고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현황과 같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실내에서 설계사 자격시험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지침에 따라 서로 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생명·손보협회는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7~8개 지역에서 2만3천명가량이 응시할 것으로 추산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전국 14개 지역, 15개 시험장에서 매월 평균 9회, 손해보험협회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월평균 6회씩 시험을 치러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해 2월부터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가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4~25일 전국 6개 권역 야외공간에서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을 재개했다.

최근 이태원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정을 보류했다가 안정세로 접어들자 이달 시험 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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