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순항' 중간 발표 후 신주 발행 발표

주식, 올들어 300% 이상 상승..장 마감 후 2.8%↓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 시험 결과를 중간 공개한 데 이어 12억5천만 달러어치의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전한 바로는 모더나는 18일(이하 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성명에서 이런 차입 계획을 공개했다.

차입 자금은 개발하는 백신 생산과 분배에 투입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모더나 주식은 이날 20%가량 상승해 기록적인 80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30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2.8%가량 반락했다.

모건 스탠리가 주간사로, 초과 배정 옵션을 통해 1억8천7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이 추가 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모더나는 이날 앞서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 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면서, 오는 7월 3차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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