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OK금융그룹의 OK배·정장학재단이 그동안 지속했던 골프장학사업이 바야흐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7일까지 경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출신의 박현경 선수와 임희정 선수가 각각 우승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선수와 임 선수는 모두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의 제2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출신이다.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박세리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을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선발해 지원하는 골프 장학제도다.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 골프연맹에 등록된 중·고교생 선수 중에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자는 장학금과 훈련비 명목으로 연 최대 2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올해로 5회째다.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골프 장학생'과 '행복나눔 골프장학금', 'OK저축은행 대학골프 장학금' 등을 운영했다. 역대 장학생 출신 선수로는 김효주, 박성현, 전인지, 백규정, 김민선 등이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박세리 감독을 보며 꿈을 키워온 장학생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