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주말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추가로 없애고 제품과 서비스의 수입을 확대해 무역수지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경제매체 차이신과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한 것을 보면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 중앙위원회 등은 전날 발표한 개혁 문건을 통해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 경제'를 개선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더 많은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광범위하고 용이한 접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유기업과 국영산업, 시장 접근성, 부동산 권리, 요소시장, 가격 결정 메커니즘 등을 포함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석유와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개방하는 것과 금리 개혁 확대, 위안화의 꾸준한 국제화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의회 격인 전인대는 오는 22일 개막하고 정협은 21일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어떻게 되살릴지와 관련한 지원 및 개혁조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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