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4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32.3% 감소한 7만3천531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5년 평균 대비로도 10.5% 줄었고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8.9% 증가했다.

주택시장이 극심하게 침체했던 지난해보다는 거래량이 늘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4월까지 누계 주택 거래량은 39만8천80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7.3% 늘었고, 5년 평균과 비교해도 36.8% 증가했다.





4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6천852건으로 전월 대비 43.3% 감소했고 지방 거래량 역시 3만6천679건으로 전월 대비 15.9%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38.5% 감소한 4만8천972건이고,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15.5% 줄어든 2만4천559건이었다.

4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월 대비 14.8% 감소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1만6천895건으로 전월 대비 14.6% 줄었고 지방 거래량은 5만3천321건으로 전월 대비 15.2%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 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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