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건설이 19일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제안한 내용을 공개했다.

대안공사비로 조합의 예정가격보다 약 1천500억원 절감된 1조7천377억원을 제시했다.

이주 대책과 관련해선 기본 이주비 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를 조달해 LTV 100%를 약속했다.

지난 입찰에서 제안한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는 유지했다.

여기에 환급금이 발생하면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를 선지급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단지 내 현대백화점 입점과 전담 A/S센터 운영, 조경 가드닝 서비스 제공 등 내용도 담았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지하6층~지상22층, 197개동 5천816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는 내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3구역의 사업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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