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6% 늘었음에도 여전 적자..온라인 게임, 35%↑

회장 "나스닥 상장 철회 후 인수한 창유닷컴, 수익 창출에 보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검색 엔진 소후닷컴이 지난 1분기 코로나19 봉쇄 덕택에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적자에서는 여전히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8일 전한 바로는 소후닷컴은 지난 1~3월 매출이 4억3천600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6% 증가했다.

소후닷컴이 이날 공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매출은 35% 늘어난 1억3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검색 및 검색 관련 광고 매출은 이 기간에 2억3천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해 전보다는 1%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2천만 달러의 분기 순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한해 전의 5억4천만 달러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소후닷컴 산하 중국어 입력기 소우거우는 분기 순손실이 3천160만 달러로, 한해 전의 390만 달러 적자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은 2% 증가한 2억5천730만 달러로 발표됐다.

소후닷컴의 찰스 장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소후닷컴이 지난달 100% 인수한 게임 기업 창유닷컴이 소후닷컴이 수익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유닷컴은 나스닥에서 상장 철회한 후 소후닷컴에 사모 인수됐다.

인기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 게임 '티엔중빠부'를 소유한 창유닷컴은 2003년 소후닷컴 계열이다가 분사해 200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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