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오른 112.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50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3천35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상승한 133.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30계약 매수했고 투신이 1천37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에 이어 3년 선물은 10년 선물 대비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외국인 순매수를 중심으로 단기물 강세가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후 들어 큰 이슈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유지하면서 강세 전환했다"며 "지금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20일 발표 예정이었던 상반기 경제전망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시경제 경로 전망' 자료가 일부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되면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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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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