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브라이언 모이니핸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내년 말에야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이니핸은 CEO는 "2021년 말이 돼야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에서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면서 "다만 미국 정부의 부양책 때문에 신용 피해는 예상만큼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분기부터 매 분기 경제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말 미국 경제가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은 정부의 부양 프로그램과 정책이 높은 실업률을 얼마나 상쇄하는지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가동 중인 부양책은 잠재적인 신용 충격에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했다.

모이니핸 CEO는 "의회, 행정부, 연준은 조치들을 통해 매우 높은 실업률의 불행한 측면을 상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금까지 체납과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향후에 결손 공제가 나타나겠지만, 이 정도의 활동 감소에 따라 예상했던 신용 손실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주 경제가 재개되는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서 봉쇄가 해제되고 진정된 후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지목하며 "미국에서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람들이 집을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것이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은 더 큰 구매에서도 지속할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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