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금리 2분기 0.7% 저점으로 소폭 반등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미국 경제가 5.6%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이전 전망보다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O는 올해 및 내년 경제 전망 중간 보고서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마이너스(-) 5.6%로 제시했다.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와 같았다.

CBO는 올해 분기별로 1분기에는 전기비 1.2%, 2분기는 11.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는 5.0%, 4분기는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율로는 1분기에 -4.8%, 2분기에는 -37.7%를 예상했다. 3분기는 21.5%, 4분기는 10.4% 성장을 예상했다.

CBO는 내년 성장률은 4.2%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의 2.8% 성장 예상보다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CBO는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0.6%에 그치고, 내년 1.5%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 11.5%를 기록한 이후 내년 9.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CBO는 실업률이 2분기에 15.1%를 기록하고, 3분기에 15.8%로 고점을 찍은 이후 4분기에는 1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이 반락하겠지만, 올해 1분기 3.8%에 비하면 상당 기간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한편 CBO는 10년 미 국채금리는 올해 2분기에 0.7%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는 0.8%, 4분기 0.9%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0년 국채 금리는 0.9%, 내년 금리는 1.0%를 예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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