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억만장자인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정부가 펼친 다양한 정책을 지지했다.

1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막스 회장은 "코로나19, 재정 및 통화 정책 중 누가 결국 이길지는 많은 분기, 혹은 많은 연도가 지난 후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막스 회장은 "코로나 위기는 그 힘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었고, 시장을 덫에 빠지게 했다"면서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한 것은 정부가 이와 싸우기 위해 경제를 얼어붙게 한 점이고, 이는 전례 없는 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와 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재정과 통화 노력을 강하게 지지한다"며 "정책당국자들은 어떤 접근법이 효과가 있을지 알지 못하는 만큼, 모든 접근법을 다 사용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막스 회장은 "어떤 것이 예측할 수 없는 부정적 결과를 낸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며 "이러한 행동들을 하지 않았다면 경제는 공황에 빠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든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있다"면서 "금리와 수익률 환경은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우등한 투자자들은 경쟁자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막스 회장은 "모든 훌륭한 투자는 불편함에서 시작된다"면서 "모두가 현재 상황을 싫어하지 않았다면 가격이 낮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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