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경력단절여성)' 현상이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등의 변화 추이가 영문 'M'자를 닮아서 엠커브 현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9세가 65.1%였다가 30~39세에서 61.6%로 줄어든다.
이후 40~49세에서 67.5%로 다시 상승하면서 엠커브 현상을 나타냈다.
반면 고용률과 취업률에서는 엠커브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2017년 여성의 고용률은 20대와 30대가 모두 59.6%으로 동일했다. 다만 이후 40대의 고용률이 66.0%로 20~30대보다 크게 늘어났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 대비 취업자의 비율이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자의 비율인 취업률은 20대에 91%였다가 30대에 96%로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지표에서 엠커브 현상은 5년 전인 2012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대 62.9%에서 30대 56.0%로 6.9%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도 58.8%에서 54.5%로 4.3%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시장부 한종화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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