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반등 후 횡보하던 코스피, 2,000선 가나
V자 반등 후 횡보하던 코스피, 2,000선 가나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05.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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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 고꾸라졌던 코스피가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선을 눈앞에 뒀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1,980.61까지 오르면서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충격에 증시가 무너지면서 지난 3월19일 1,439.43까지 폭락했다.

바닥을 찍고 2개월간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코스피는 한 달 만에 1,900선을 웃돌았고, 이후 한 달은 1,900선 언저리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증시에서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으나 코로나19의 백신 개발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는 다시금 술렁이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전일 성인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백신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일었다.

이에 증시도 위쪽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2,000선 위로 높여 잡고 있다.

메리츠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1,800~2,250포인트로 봤다.

이 연구원은 "기업실적 개선은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지만 주가 선반영에 따른 밸류에이션 팽창이 수반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실적과 밸류에이션과의 괴리는 하반기 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 수준은 2009년 2월 과거와 동일하다"며 "2009년 2월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일시적으로 PER이 14.3배까지 급등한 사실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향후 경기회복,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강력한 어닝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주식시장은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짚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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