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2분기 들어 시장 수익률이 가장 좋은 자산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안전 자산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은선물 근월물 가격은 이날 트로이온스당 2.5%가 올라 17.892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랠리를 이어갔다. 은선물 가격은 3월 저점 대비 52% 올랐고 2분기에만 27% 상승했다.

3월 주식시장 붕괴로 투자자들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광범위한 자산을 팔아야 했다. 여기에는 통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과 은 같은 귀금속도 포함됐다. 귀금속은 이제 반등하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 충격으로 촉발되는 또 다른 급락세에도 지킬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어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안전자산으로서 은에 대한 수요가 가격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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