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현물과 선물 모두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투자자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외국인은 오전 10시 56분 코스피200 선물을 1천8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일 외국인은 선물에서 4천17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이날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피 현물에서도 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전일에 이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크게 반등하면서 외국인 또한 이 흐름을 따라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과 4월 외국인은 선물 저평가에 따라 선물 매수, 주식 매도하는 차익거래 움직임을 보였다면, 이번 매수는 시장 상승세로 롱 포지션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35%) 상승한 1,987.5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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