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0.8% 상승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0.9% 상승보다는 소폭 낮은 것으로 201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소매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소매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선 데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이 물가 상승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CPI는 1.5% 올랐었다.

4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1% 하락을 예상했다.

같은 달 근원 CPI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4% 올랐다.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5% 상승을 예상했다.

4월 영국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월대비로는 1.5% 올랐다.

같은 달 산출(output)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7% 떨어졌고, 전년대비로도 0.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각각 0.4% 하락을 예상했다.

투입(input)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5.1%, 전년대비 9.8%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4%, 8.6%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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