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그린뉴딜이 한국판뉴딜에 포함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영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뉴딜이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면밀히 검토한 끝에 그린뉴딜을 기존 한국판뉴딜 사업 안에 포함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강 대변인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한국판뉴딜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사업으로 밑그림이 정리됐다"며 "그린뉴딜은 3차 추경에 반영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을 두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차 추경 시기를 정부에서 조율하고 있다면서도 가급적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달이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그린뉴딜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이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그린뉴딜의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 등은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추가 사업이 결정되면 일자리 창출 등의 구체적인 효과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경기 부양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창출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