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술주 주도 장세가 형성된 만큼 '투자하기에 환상적인 시기'라며 대형 기술주를 적극적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헤라클레스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투자하기에 환상적인 시기"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리더는 더는 석유회사나 대형 산업 기업이 아니라 돈방석 위에 앉은 기술 기업들"이라고 주장했다.

맥도널드는 "기술 업종은 환상적으로 보일 뿐 아니라 이번 급락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살아남는 경제적인 힘을 보여줬다"며 "당신은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기술주를 사라"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부양책이 증시를 떠받치긴 했으나 연준은 내년 1분기까지는 부양책 강도를 완화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맥도널드는 "연준은 더는 유동성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유동성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이 시점을 2021년 1분기 정도로 추정했다.

그는 연준이 무제한으로 조폐기를 돌릴 수는 없겠지만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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