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최근 FX 스와프포인트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에 가까워지면서 레벨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하락한 마이너스(-) 5.1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5원 내린 -0.50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0.0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1원 하락한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과 같은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FX 스와프 시장은 거래 자체가 많지 않았다.

최근 초단기물을 비롯해 단기구간 스와프포인트까지 플러스로 전환한 가운데 장기구간이 연고점에 가까워지는 등 강세가 이어진 부담에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이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거래가 많지 않은 한산한 장이었다"며 "다음 주로 다가온 금통위 대기모드에 조금 밀린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에셋 물량은 많지 않았고 수급보다는 최근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오른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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