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C가 발행하려는 회사채에 모집금액을 웃도는 수요가 들어왔다.

20일 금융투자시장에 따르면 SKC는 이날 1천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다.

희망금리밴드는 하단을 -30bp로 잡고 상단을 +70bp로 설정했다.

각 트랜치별로 800억원씩 모집하는데, 2년물에 1천50억원, 5년물에 90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이에 따라 SKC는 최대 2천억원 안에서 증액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SKC의 현재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주력 제품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SK그룹의 후광 효과 등이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으로 이어졌다고 풀이된다.

SKC는 확보할 자금의 일부로 내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고, 나머지는 기업어음(CP) 상환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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