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498만 배럴 감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140만 배럴 증가와 달리 감소했다. 앞선 주에 이어 두 주 연속 재고가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283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83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5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69.4%로 이전 주의 67.9%보다 상승했다. 시장의 기대 68.9%를 상회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 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33.30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33.38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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