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20일 씨티A.M 등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원칙적으로 이를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배제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황도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베일리 총재는 당초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는 "견해를 조금 바꿨다"고 인정하면서 현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의 수단을 다시 검토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다른 중앙은행의 경험을 매우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이들 중 다수는 실제로 매우 흥미로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엇갈린 평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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