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국채를 보유한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블랙록이 채무조정 협상에서 입장을 완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블랙록은 이번 주 후반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앞두고 채권단 주요 그룹에 더 큰 손실을 감수하자고 제안했다.

블랙록은 아르헨티나의 채무조정 제안을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새로운 딜에 따르면 채권 보유자들은 50~55센트를 회수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채무 재조정을 위해 세계적인 금융사인 블랙록, 피델리티 등이 포함된 3개 채권단 그룹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부채 상환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3년간 상환 유예 등의 채무조정안을 채권단에 제시했다. 협상 시한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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