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7%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한국은행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로는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 구성 요인 가운데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1.5%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22.6% 내렸고, 화학제품은 2.2% 떨어졌다. D램은 7.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4개월 연속, 화학제품은 8개월 연속 하락이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축산물 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 내 식재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내렸고, 서비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이 0.2% 내렸으나 금융 및 보험이 0.3% 올랐고, 운송도 0.2% 상승했다.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1% 하락했고, 전년 대비 2.9% 떨어졌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및 수입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 대비 14.6%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려 1.6% 떨어졌다.

최종재는 소비재가 내려 0.4% 하락했다.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하락했고, 전년 대비 2.3% 떨어졌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내려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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