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9천304억엔 적자…예상치 4천600억엔 적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4월 수출(속보치)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9% 감소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22.7% 감소가 예상됐다.

수출은 4월까지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월에는 11.7% 줄어들었다.

같은 달 수입은 전년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3.2%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3월에는 5.0% 줄어든 바 있다.

4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9천304억엔 적자로 시장의 예상치 4천600억엔 적자의 거의 두배를 기록했다.

3월에는 54억엔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무역수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4월 일본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4.1% 줄었고,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11.4%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은 각각 37.8%, 28.0% 급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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