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12.0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2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48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높은 133.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95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555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구간은 레벨이 많이 내려온 만큼 추가 강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 수급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고, 전반적으로는 단기 현물이 막히는 모습이라 장기 쪽을 중심으로 플래트닝이 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음 주 20년물 입찰과 6월 초장기물 입찰 등도 서서히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3% 감소했다. 승용차, 석유제품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10년물은 1.38bp 하락한 0.6826%, 2년물은 0.01bp 오른 0.1613%에 거래를 마쳤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