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라이나생명보험의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이 20·30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고액의 표적치료에 대해서만 집중 보장해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21일 라이나생명이 올해 3월까지 암보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 높은 특약 부가율을 보였다. 20대 미만의 경우 90%가 넘었으며 20·30세대는 80%의 높은 부가율을 보였다.

가입 나이가 낮을수록 특약 부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표적항암치료의 특징에서 기인한다.

최창환 라이나생명 TM상품팀 부장은 "표적치료 진행 시 생존율과 완치율을 높일 수 있고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항암치료 중에도 일상생활, 직장생활이 가능하기도 하다"며 "20·30 가입자의 특약 부가율이 80% 이상으로 높은 것은 경제인구인 젊은 세대가 소득상실을 막기 위해 표적항암치료 대비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가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령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표적항암치료를 대비할 수 있다"며 "50·60의 부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실제 경제활동을 하는 고객들의 경우 문의와 가입이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연령대 평균 부가율은 65% 이상이었다.

라이나생명의 표적항암치료 특약은 3세대 면역항암제도 보장이 가능하다. 바이오기술의 발달로 신약개발도 가속화되면서 보험 가입의 효용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은 "최초 상품 경쟁이 아닌 고객이 먼저 알아보고 선택하는 상품을 개발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암보험하면 라이나생명을 가장 먼저 고려하도록 끊임없이 상품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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