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채권 매입 규모를 필요하면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연설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로우 총재는 "필요하다면 채권 매입 규모를 다시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호주 경제와 관련, "자신감이 매우 취약하고, 회복 정도가 관건"이라며 "견실한 성장을 할 때까지 통화정책 긴축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로우 총재 연설 속에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환율은 오후 1시38분 현재 전장대비 0.0031달러(0.49%) 내린 0.656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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