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특별 국채 발행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노무라가 전망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중앙정부의 특별 국채가 인민은행(PBOC)의 화폐 발행을 통해 조달될 것으로 중국 정부가 가정했을 것이나, 최근 정치권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을 고려하면 특별 국채 발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당초 예상했던 2조위안에서 최저 1조위안까지 그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과 같이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노무라는 지적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에 대응해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특별 국채 발행을 예고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하는 22일 나올 예정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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