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지난밤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0.51포인트(0.92%) 오른 11,008.31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 마감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 정상화 기대, 국제유가 강세 등을 이유로 뉴욕 3대 지수가 2% 안팎으로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50개 주 모두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코네티컷주가 지난 20일부터 식당, 소매점 등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단계적으로 경제 재개를 시작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 올랐다.

간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약 49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약 75만 배럴이 줄어든 앞선 주에 이어 2주 연속 재고가 감소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다시 나온 점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제약업체 이노비오가 쥐와 기니피그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개발 중인 백신이 항체를 형성했다고 밝혀 다소 누그러들었던 기대감을 다시 키웠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계속해서 시장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라이, 얼간이 등의 용어로 중국을 비난하며 중국의 무능력이 세계적 대량 살인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2%, 라간정밀이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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