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림산업이 발행하려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21일 금융투자시장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날 1천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다.

700억원을 모집하려는 3년물에 3천300억원의 주문이 몰렸고, 모집규모 300억원인 5년물에도 1천200억원의 유효수요가 들어왔다.

가산금리는 3년물 기준 +7bp, 5년물 기준 +5bp 등 한 자릿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대림산업이 보유한 AA-'의 우량 신용등급과 탄탄한 재무안정성 등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에 대림산업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46% 증가한 2천9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림산업은 최대 2천억원까지 증액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할 자금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발행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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