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양회 개막 속 하락
[중국증시-마감] 양회 개막 속 하락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5.2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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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중국증시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81포인트(0.55%) 하락한 2,867.92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7.22포인트(0.95%) 내린 1,788.6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반 동안 연기됐다가 이날 오후 개막한 양회에 주목했다.

정책자문 회의인 정협은 21일 오후 3시에 시작됐으며 27일 오후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의회격인 전인대는 22일 오전 개막한다.

특히 투자자들은 22일 전인대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중국 측 입장 발표에 대해 '또라이', '얼간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어떤 또라이(wacko)가 방금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제발 이 얼간이(dope)에게 이러한 전 세계적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의 무능이라는 것을 설명 좀 해주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중국의 어떠한 입장 발표에 대해 반응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또 미국 상원은 20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원 표결 절차가 남아있지만 여야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하원 처리도 유력하다.

궈웨이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향해 "일부 미국 정치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왔다며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데 그들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통신 부문이 2%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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