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이후 리라화가 소폭 강세라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1주일 레포 금리를 8.75%에서 8.25%로 50bp 낮췄다.

터키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리라화의 약세에도 원유와 금속 가격의 하락이 물가 전망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서 물가는 연말 물가 상승률 전망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말 물가에 대한 전망치를 8.2%에서 7.4%로 낮춰 잡았다.

한편 달러-리라 환율은 중앙은행의 발표 전 6.8104리라 수준에 거래되던 데서 발표 이후 6.7888리라로 반락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다우존스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50bp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부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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