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21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4.4% 하락한 98.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5.0% 하락보다는 양호했다.

선행지수는 3월에는 사상 최대폭인 7.4% 내렸다. 2월에는 0.2% 내렸다.

4월 동행지수는 8.9% 내렸다. 3월에는 1.5% 내렸고, 2월에는 0.3% 올랐다.

4월 후행지수는 4.1% 올랐다. 3월에는 1.7% 올랐고, 2월에는 0.4% 올랐다.

콘퍼런스보드의 오질디림 디렉터는 "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급격한 하락한 미국 경제가 침체의 영역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응으로 주가와 금리 스프레드 관련 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바트 반 아크 콘퍼런스보드 수석 경제학자도 "향후 몇 달 간 일부 섹터와 산업에서 경영 여건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선행지수의 낙폭은 임박한 경제 재개가 경제의 빠른 반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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